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진보정치 활동가 최현숙(2) [창간 10주년 기획 “나의 페미니즘”. 현재를 살아가는 다양한 개인들이 경험으로 여성주의를 기록하고, 그 의미를 독자들과 공유하며 대안담론을 만듭니다. “나의 페미니즘” 연재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www.ildaro.com] 50대중반에 ‘요양보호사’ 일을 선택한 이유 2009년에 요양보호사로 돌봄노동을 시작한 것은 여러 면에서 전략적 선택이었다. 2008년에 성소수자임을 커밍아웃하고 출마한 서울 종로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양한 ‘성 정치’ 의제와 함께 우리 선본이 공약한 주요 의제는 “가난한 사람들, 소외 받는 사람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음 해 진보신당 부대표 선거에 출..
www.ildaro.com "가사노동자도 노동자다" ILO 가사노동협약 비준하고 보호법령 마련해야 중년 여성들의 일자리이자, 여성의 사회 진출과 맞물려 ‘가사노동의 사회화’라는 측면에서도, 가사노동자의 권리는 사회 전반적인 여성인권과 직결된 사안입니다.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의 윤지영 변호사가 한국의 가사노동자 지위를 살펴보고, 법적 보호 실태와 대책을 모색해봅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아줌마, 식모… 반듯한 이름이 없는 가사노동자의 지위 종종 호칭은 그 사람의 지위를 가늠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한다. 예컨대 우리는 의사를 지칭할 때 ‘의사 선생님’이라 부르고 판사를 지칭할 때 ‘판사님’이라 부른다. 직업명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