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여성어민들의 네버엔딩스토리 ‘오래된 새 삶’의 길을 찾아 ※ 노년여성들이 살아온 생의 이야기와 다양한 경험이 역사 속에 그냥 묻히지 않고 사회와 소통하며 다음 세대와 교류할 수 있도록, 노년여성을 만나 인터뷰해 온 여성들의 기록을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Feminist Journal ILDA 에코페미니즘의 세계를 열어준 나의 스승들 15년 전, 나는 에코페미니스트 연구자로 우리 삶 속에 깃든 여성들의 생태적 지혜와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드러내고자 새만금 간척사업의 현장 중 한 곳인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도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생활하며 갯살림을 해 온 여성어민들의 구술생애사를 채록하고 갯벌생태계와 새만금 사업 반대 주민운동을 참여 관찰했다. ▶ 새만금..
정인진의 교육일기 을 공부하고 아마존 강 유역의 자연환경과 그곳 원주민의 삶이 훼손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다큐를 매우 흥미롭게 보았다. 그것을 보면서 파괴되고 있는 밀림도, 원주민의 삶도 다시 회복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여 마음이 너무 아팠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기존의 순서를 바꿔 아영, 태준, 혜진, 한결이와의 수업에서는 구드룬 파우제방의 (비룡소)이라는 동화책을 공부했다. 이 책은 바로 돈을 더 벌기 위해 불태워지는 아마존의 숲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뇨르 리폴’이라 불리는 농장주인은 농지를 넓히기 위해 숲을 불태울 결심을 한다. 그 농장에서 일하는 산타나씨는 숲이 없어지면 물이 말라 농사는커녕 황폐한 땅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하지만, 리폴은 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