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경륜.경정 발권업무가 여성건강에 미치는 영향 A씨의 사례는 지난 3일 공공운수노조(준)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직 지부가 마련한 ‘경륜.경정 발매노동자 여성노동권’ 포럼에 참석한 한 발매원의 증언을 토대로 구성한 것이다. 극단적인 사례처럼 생각될 수도 있지만, 발매노동자들이 업무와 관련해 겪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의 실상을 고스란히 드러내주고 있다. 사례에 등장한 발매원이 심각한 어깨통증을 방치하게 되었던 것은, 어깨통증은 발매원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하루 1천건 이상 매표, 96.4%가 어깨통증 호소 국민체육공단 경륜.경정장 중 수도권 12개 지점에서 195명의 발매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근골격계질환 및 직무스트레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6.4%가 근골격계 질..
[일다] “도박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권리도 없나요?” 인간적인 대우를 호소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 발매원들 “기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식을 보면서, 우리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단식을 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기륭전자 노조) 김소연 분회장을 만났을 때 ‘어떻게 그렇게 오래 단식을 할 수 있었냐’고 물었어요.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 하다 보니 그렇게 되더라’고 말하더군요.” ▲ 지난 3일, 국민체육진흥공단 발매원 노조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시작한 노숙농성이 120일을 맞았다. ©일다 독한 상황을 견딜 수밖에 없도록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사람들. 2011년 3월 3일 꽃샘추위로 차갑게 얼어붙은 거리에 서서,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지부 김성금 사무국장은 10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