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되지 않은 역사] “따라서 원고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75년전, 일제에 의해 강제이주 당하고 사할린에 억류된 한인의 역사와 삶,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를 짚는다. 필자 최상구님은 지구촌동포연대(KIN) 회원으로 사할린 한인 묘지조사 후속작업, 영주귀국자 인터뷰 등 ‘사할린 희망캠페인’을 펴고 있다. ▣ 일다 www.ildaro.com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멘붕에 빠진 사람 이야기가 아니다. 혹은, 맞을 수도 있다. 우리는 당연시 하고 있는 것을, 일생을 살면서 소망하였던 사람들이 있다. 바로 사할린에 있는 무국적 한인들이다. 지난 6월 19일. 한국의 한 법정에서는 일생을 국적 없이 살았던 한 사람(김명자씨, 60세)에 대해 그가 대한민국 국민임을 판결했다. 환갑을 넘긴 나이에 소송을 통해..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뜨거운 감자는 정대세 선수가 아닌 ‘국가보안법’ 필자 조경희 씨는 재일조선인 3세로, 8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으며 현재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 편집자 주 www.ildaro.com 정대세의 ‘국적’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 ▲ 정대세 선수는 재일동포 2세인 한국적의 아버지와 조선적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재일동포 3세로, 2007년 북한 축구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사진출처: 수원삼성블루윙즈 홈페이지 정대세 선수가 보수논객 변 모 씨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뉴스를 듣고 코웃음을 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재일동포 축구선수들 중에서도 특이한 경력을 가진 그가, 언제인가 이런 일을 당하지 않을지 평소부터 우려는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