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마포구청의 LGBT 현수막 게시 불허에 부쳐 “LGBT, 우리가 지금 여기 살고 있다” (L:레즈비언 G:게이 B:바이섹슈얼 T:트랜스젠더) “지금 이곳을 지나는 사람 열 명 중 한 명은 성소수자입니다” 지난해 12월 초, 마포구에 거주하는 성소수자 모임인 ‘마포레인보우 주민연대’(이하 마레연. maporainbow.net)는 이와 같은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설치하려고 했으나, 마포구로부터 게시를 금지당했다. ▲ 마포구에 거주하는 성소수자 모임 ‘마포레인보우 주민연대’ 에서 제작한 현수막 2개 이미지 마포구 측은 ‘조건부 게시’ 의견을 내놓았다. 마포구청 내 광고물 관리 및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일부 내용을 수정해야 현수막을 허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레..
29. 인권을 생각합니다 _우리는 모두 존중받을 권리가 있어요 12월 10일은 ‘세계인권선언'이 공표된 지 62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런 만큼 아이들과 세계인권선언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이 수업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권리를 생각하고, 세계인권선언에서 권고하고 있는 사항들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생각한다. 오늘은 6학년인 형진, 해빈, 원석이의 의견을 살펴보면서 공부를 해보자. ‘세계인권선언’을 거론하기에 앞서, 나는 아이들이 인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다음은 아이들의 대답이다. 형진: 중요하다. 인간에게 권리가 없다면 사람이 짐승대접을 받는 것이 뻔하고 피부색깔로 놀림당하거나 따돌림 당할 수 있어서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