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파괴의 바람 속 4대강의 내일은 4대강 후속사업 예산안 국회 통과를 앞두고 ※ 필자 박용훈님은 대규모 준설과 공사로 파헤쳐지고 있는 4대강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 www.ildaro.com 편집자 주 강 소식을 전하는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막막하여 쓰고 지우고 합니다. 다가오는 선거와 굵직한 사건들 속에 강은 점점 잊히고 있는데 강에서는 여전히 파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큰 사건들이 세밑까지 쉬지 않고 터집니다. 그래도 아직 강의 생명을 위해 기도하는 분들, 4대강에서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강을 지키고자 하는 분들, 강을 찾는 분들, 생명의 터전을 지키고자 애쓰시는 분들이 계셔서 세밑 겨울바람이 아주 매섭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30일로 예정된 국회 예산안 의결 후 4대강 지천들..
[일다 특별기획] 내성천 트러스트 ‘우리가 강이 되어주자’ (4) [우리나라 자연하천의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내성천을 대상으로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을 통한 습지 복원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내성천 트러스트’는 내성천 주변 본래 강의 땅이었던 사유지를 확보하여 다시 강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내셔널트러스트운동으로, 시민 한 사람이 1평씩의 땅을 사기 위한 금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는 내성천트러스트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내성천을 지키기 위한 특별기획을 진행합니다. 네 번째 글은 내성천 순례를 다녀온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의 김명희님이 보내주셨습니다.-편집자 주] 강물에 몸을 맡기고 걸어 본 적 있나요? 여름 방학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을 때 아주 반가운 전화를 받았다. "시간 있으면 함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