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성소수자 부모모임’ 활동가 라라 *‘싸우는 여자들 이야기’를 기록한다. 지금 내가 선 자리를 지키는 일도, 정해진 장소를 떠나는 일도, 너와 내가 머물 공간을 넓히는 일도, 살아가는 일 자체가 투쟁인 세상에서 자신만의 싸움을 하는 여/성들을 만났다. 세상이 작다거나, 하찮다거나, 또는 ‘기특하다’고 취급하는 싸움이다. 세상이 존중할 줄 모르는 싸움에 존중의 마음을 담아,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공부하고 노동하는 11명의 필자가 인터뷰를 연재한다. [싸우는여자들기록팀] ▲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한 라라의 모습. ‘성소수자 부모모임’ 전 운영위원이자,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터뷰이 제공 사진) 너를 위해 시작한, 나를 위한 싸움 ‘성소수자 부모모..
[박주연 기자의 사심 있는 인터뷰] 카메라로 ‘운동’하는 사람, 김일란 따뜻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던 올해 봄, 유튜브 연분홍TV 채널을 통해 웹 시트콤 가 공개되었다. 연인과 이별 이후 허전한 빈집에 청소년 성소수자 혀크를 하우스메이트로 들인 ‘레쓰-비언’ 부치 고현미와, 그들이 삶에 들이닥친 쌀차비. 퀴어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는 퀴어계의 대세 아이콘 이반지하가 극본을 썼다는 사실부터 주목을 끌었다.(관련 기사: ‘나는 역사적 사건이야’ 퀴어아티스트 이반지하의 전설 https://ildaro.com/8987) 이반지하 가라사대 “다큐하는 애들”인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가 기획, 연출한 작품이다. ▲ 연분홍TV 유튜브 채널의 웹 예능 제작 현장에서 김일란 감독의 모습. © 연분홍치마 연분홍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