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형무소 입소자와 ‘개’가 서로를 돌보는 방법동물매개 프로그램 확산시키는 저널리스트 오츠카 아츠코 소년원이나 형무소에서 개(dog)가 입소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분들이 있을까. 관민 협동으로, 일본 시마네현에 있는 형무소 ‘시마네 아사히 사회복귀센터’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퍼피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그리고 치바현에 있는 야치마타 소년원에서도 입소자들 대상으로 보호소 개들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두 사례 모두 저널리스트 오츠카 아츠코 씨(1960년생)가 개발부터 관여한 일본에서의 첫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사례를 20년 이상 취재해온 경험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 오츠카 아츠코 씨는 천안문 사태를 사진지 [라이프]에 발표하는 등 보도사진가로 활동했으..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일상용품으로, 전시물로 희생되는 생명 동성애자 여성들의 인터뷰 기록 “Over the rainbow”의 필자 박김수진님이 “동물권 이야기” 칼럼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낯선 개념인 ‘동물권’에 대해 깊이 살펴보며,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태적 삶을 모색해봅니다. www.ildaro.com 외투, 이불, 운동화, 벨트, 가방에 희생되는 동물들 이번 기사에서는 모피동물, 전시동물, 애완동물 그리고 인간동물이 처한 현실에 관해 살피고자 합니다. 여러 질문들을 떠올리며 함께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피동물이라 불리는 비인간동물의 문제에서부터 시작해보죠. ▲ 밍크, 여우, 토끼, 비버 등의 가죽을 사용한 제품들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