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레인보우’의 의미 찾기19회를 맞은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바라보며 축제를 둘러싼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들 올해 19회를 맞이한 서울퀴어문화축제는 몇 년 전부터 ‘동성애 반대’를 외치는 일부 보수 기독교 세력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늘 시작 전부터 진통을 앓는다. 올해는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대구 동성로/서울 시청광장 퀴어행사(동성애축제) 개최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약 22만 명이 서명했다. 외부적인 요건만이 아니라, 행사 규모가 커지고 많은 인원들이 참여함에 따라 퀴어 커뮤니티 내에서도 다양한 문제가 제기돼왔다. 애프터 파티에 미성년자가 참여할 수 없는 문제라든지, 축제 슬로건이나 행사 구성이 ‘동성애자 중심’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작년엔 애프터 파티에서 일부 여성 입장객에게..
반대하는 세력 없는 일본 성소수자 축제!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 2015’ 방문기 ※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 2015’에 참여한 후기를 기고해주신 필자 우야 님은 퀴어문화축제 파티.이벤트 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시부야구, 동성 커플에게 ‘동반자 관계 증명서’ 발급 © 출처: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 2015’ 공식 트위터 지난 4월 25-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 2015’(Tokyo Rainbow Pride 2015. 이하 ‘도쿄 프라이드’)에 참여했다. 도쿄에 가기로 마음을 먹은 것은 일본 도쿄도(東京都) 시부야구(區)에서 동성 커플에게도 혼인과 거의 같은 관계, ‘동반자 관계 증명서’를 발급하기로 추진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