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돈벌이는 별로다. 물건을 많이 팔지도 않고, 많이 산다고 해도 손님을 설득하여 물건 몇 개는 내려놓게 하는 가게, 내일상회는 제로웨이스트 가게이다. ▲ 대안물품을 소개하고 필요한 만큼 담아가는 제로웨이스트 가게 내일상회 내부 ©전진 처음부터 밝히자면, 내일상회는 가게를 표방한 작당모의 공간이다. 가게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사기 위한 장치이고, 쓰레기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뭐라도 같이 해볼 수 있는 동료를 만날 확률이 높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문을 열었다. 나름 수익도 생기지만, 우리는 당당히 ‘보이는 화폐보다 보이지 않는 구조, 버려지는 비용을 줄이는 일을 한다’고 말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당겨본다. 제로웨이스트란 말 그대로 쓰레기를 제로(0)으로 만들자..
2022 대선 기획: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라⑥ 탈 플라스틱 최근 몇 년간 각종 매체에서 전 지구적 쓰레기 재앙에 대해 보도하고, 시사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까지 쓰레기 문제를 다루고, 에코브리티(Ecobrity=Eco+Celebrity) 또는 그린 인플루언서라 불리는 연예인들도 늘어나면서 자원순환운동(Zero Waste Campaign)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포장재의 양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을 용이하게 만든 에코 패키지(Eco Package) 제품을 선호하는 그린슈머(Greensumer=Green+Consumer)가 늘어났고 기업들도 발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이다. ▲ 전 지구적 쓰레기 재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급격히 증가했다. 한국은 1인당 플리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세계적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