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여성어민들의 네버엔딩스토리 ‘오래된 새 삶’의 길을 찾아 ※ 노년여성들이 살아온 생의 이야기와 다양한 경험이 역사 속에 그냥 묻히지 않고 사회와 소통하며 다음 세대와 교류할 수 있도록, 노년여성을 만나 인터뷰해 온 여성들의 기록을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Feminist Journal ILDA 에코페미니즘의 세계를 열어준 나의 스승들 15년 전, 나는 에코페미니스트 연구자로 우리 삶 속에 깃든 여성들의 생태적 지혜와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드러내고자 새만금 간척사업의 현장 중 한 곳인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도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생활하며 갯살림을 해 온 여성어민들의 구술생애사를 채록하고 갯벌생태계와 새만금 사업 반대 주민운동을 참여 관찰했다. ▶ 새만금..
탈핵법률가 모임 ‘해바라기’ 출범, 김영희 대표를 만나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탈핵 움직임이 일고 있는 세계적 추세를 거스르는 현 정부의 핵 발전 정책에 제동을 걸 것입니다.” 핵발전 정책에 반대하고, 우리 사회의 ‘에너지전환’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가모임 ‘해바라기’가 올 2월 출범했다. “핵발전의 위험성 알게 된 이상 그냥 있을 수 없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준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핵발전 정책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작년 끔찍한 사고로 인한 반짝 관심 이후, 한국 사회에서 ‘탈핵’에 대한 관심은 점차 사그라졌다. 한편에서는 신규 핵발전소 건설이 추진되면서, 핵발전소와 송전탑 예정지의 지역주민들이 큰 피해를 받고 사회적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탈핵’을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