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의 경계 위에서] 운동장에서 배제됐던 여자들이 돌아온다 ※ [젠더의 경계 위에서] 시리즈에선 확고한 듯 보이는 성별 이분법의 ‘여성’과 ‘남성‘, 각각의 한계를 재단하는 ’여성성‘과 ’남성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경험과 도전, 생각을 나누는 글을 소개합니다. 당신의 연애는 안전한가요 데이트 초기부터 헤어짐, 이별 후 과정까지 피해자의 눈으로 낱낱이 재해석하며, 데이트폭력이 일어나는 과정을 속 시원하게 보여주며 데이트폭력의 전모를 밝힌 책이다. 책의 전체 구성은 연 book.naver.com 농구 하는 소녀들 피부에 닿는 한여름의 운동장 흙과 시멘트의 뜨거움을 기억한다. 체육 시간을 떠올려보면 여자아이들은 프로 스포츠 종목이 아닌 피구나 발야구를 하거나 그늘진 벤치에 앉아 있다. 격렬한 움직임이..
만67세 호주 할머니와 달리기[최하란의 No Woman No Cry] 골드코스트 마스터스 육상경기 참가기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달리는 것이 삶의 일부가 되기까지 8년 전, 지인의 추천으로 (Gentle Running, 루돌프 나길러, 빌렘 뤼지퍼스 공저)이라는 책을 읽었다. 무엇보다 “부드럽게 달리기”라는 책 제목이 마음에 쏙 들었다. 책의 내용은 더 빨리 달리자는 것도, 더 오래 달리자는 것도 아니었다. 고통이 희열이 되는 순간을 묘사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의 위대함을 말하지도 않았다. 몸을 느끼고, 호흡을 느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