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성소수자 부모모임’ 활동가 라라 *‘싸우는 여자들 이야기’를 기록한다. 지금 내가 선 자리를 지키는 일도, 정해진 장소를 떠나는 일도, 너와 내가 머물 공간을 넓히는 일도, 살아가는 일 자체가 투쟁인 세상에서 자신만의 싸움을 하는 여/성들을 만났다. 세상이 작다거나, 하찮다거나, 또는 ‘기특하다’고 취급하는 싸움이다. 세상이 존중할 줄 모르는 싸움에 존중의 마음을 담아,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공부하고 노동하는 11명의 필자가 인터뷰를 연재한다. [싸우는여자들기록팀] ▲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한 라라의 모습. ‘성소수자 부모모임’ 전 운영위원이자,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터뷰이 제공 사진) 너를 위해 시작한, 나를 위한 싸움 ‘성소수자 부모모..
다큐멘터리 영화 변규리 감독과 출연진 인터뷰 네이버 책: '미디어일다' 검색결과 책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 book.naver.com “안녕하세요, OO님. 오랜만에 나오셨네요.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을 나눠 주실 수 있을까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어느 사무실의 교육장에선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참가자들의 안부를 묻는 성소수자부모모임 정기모임이 열린다. 자식이 커밍아웃을 했거나 어떤 연유로든 자식의 성정체성에 대해 알게 된 부모들, 그리고 부모와의 관계에서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성소수자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최근엔 코로나 상황 탓에 적은 인원이 모이지만 그 열기만큼은 뜨겁다. ▲ 다큐멘터리 영화 주인공인 나비(왼쪽), 비비안(오른쪽)과 변규리 감독(가운데) ©연분홍치마 언론이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