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 우리 동네 유기농 마켓 ‘비오콥’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 님이 프랑스의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가 연재됩니다. [일다] www.ildaro.com ▲ 렌의 끌뢰네 마을에 있는 비오콥(Biocoop) 마켓. 유기농 레스토랑도 운영하고 있다. © 정인진 지난 5월, 렌 중심가 바쓸로(Vasselot) 거리에 유기농 협동조합인 비오콥(Biocoop) 마켓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쓸로 매장은 렌에서는 네 번째 비오콥 마켓이라고 한다. 이 매장 덕분에 시내 중심가에 사는 조합원들이 더 이상 장을 보러 가기 위해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기뻐했다. 나도 브르타뉴에서 살았을 때 비오콥의 조합원이었다. 약간..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동물복지 축산 위한 헌법소원 참여해요' 11월 29일 ‘생명과 지구를 살리는 시민소송 추진모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녹색당’은 시민소송을 통해 공장식 축산에 대한 본격적인 문제제기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소송은 두 가지로 진행되는데, 하나는 2010년 구제역사태 당시에 생매장 당하는 동물들을 보며 정신적인 충격과 고통을 받았던 농민 등이 원고가 되는 민사소송이고, 또 하나는 공장식 축산을 허용하고 있는 관련법령과 정부고시에 대한 헌법 소원입니다. 이 중 헌법소원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원고인단을 구성합니다. 공장식 축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헌법소원의 갖는 의미와 소송내용에 대해,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서지화 변호사를 통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