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웹디자이너의 적정 노동값은? 20년 경력 웹디자이너 하루 씨의 이야기 ※ 는 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노동자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기록되어야 할 노동”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유망직종 웹서비스 분야, 노동자의 ‘열정’에 기댄 성장 하루 씨(40세, 가명)는 웹디자이너에 대해 ‘웹상에 보여지는 모든 정보들을 디자인하는 이들’이라고 정의한다. 웹상에 사이트를 구축해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개설하고, 이곳에 각각의 정보들을 알맞게 배치하고, 때론 뉴스레터나 웹자보를 만든다. 뿐만 아니다. 온라인쇼핑몰의 상품 설명에서부터 각종 모바일 쿠폰,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배너광고까지 망라한..
한국에서 20대여성 알바노동자로 산다는 것 다큐멘터리 의 가현이들을 만나다 ■나랑 기자 Feminist Journal ILDA “8년 동안 알바를 해온 나에게 찾아온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그곳에서 나와 이름이 똑같은 두 명의 가현이를 만났다.” 2016년 12월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다큐멘터리 . 알바를 하는 청년여성들의 노동과 투쟁을 유쾌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2013년 ‘알바연대’로 출발했던 알바노조의 역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 영화의 감독은 윤가현(26)씨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이가현(25)씨, 이가현(24)씨로 세 사람 모두 이름이 ‘가현’이다. 알바노조 사무실에서 가현이들을 만나봤다. 그 나이 또래에 ‘가현’이라는 이름이 유행했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