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Fat)풀이(Free) ‘프로듀스 최하은’을 만들며 연극 연출가 최하은 ※ 2020년 많은 청년 페미니스트들이 다양한 페미니즘 주제를 예술로 표현하고 있고, 나아가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과 차별, 위계 등에 문제 제기하며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로 또 함께’ 창작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페미니스트 예술가들의 새로운 서사를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연극 중에서. 2020년 1월 2일~5일 신촌극장. 극작/연출/출연 최하은 2020년 1월 신촌극장. 분홍색 웨이브 가발을 쓰고 분홍색 교복을 입은 ‘최하은’이 무대에 있다. 의 타이틀곡 “Call Me Love”가 흘러나온다. “엄마 아빠는 내게 말했죠..
화보 모델, ‘신발로부터 생각하는 페미니즘’을 말하다#KuToo 주창한 이시카와 유미 씨 인터뷰 여성은 왜 공적인 자리에서 하이힐이나 굽 있는 구두를 신을 것을 강요당하고, 그로 인해 발을 다쳐가며 일을 해야 할까. 남자는 납작한 신발을 신는데 말이다. 2019년 1월, 일본의 한 여성이 SNS에 올린 이런 요지의 글이 #KuToo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세계로 퍼졌고, 사회를 바꾸고 있다. #KuToo는 #MeToo를 응용한 용어로, 일본어로 신발(靴, [kutsu])과 고통(苦痛, [kutsu:])을 표현한다. 이런 물결을 만들어낸 이시카와 유미(石川優実) 씨는 ‘포멀’(formal; 정중한, 격식 있는)이라는 명목하에 억눌려오고, 하이힐과 굽 있는 구두로 인해 여성들이 겪어 온 신체적 아픔과 정신적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