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빈민가에서 본 인종, 계층, 차별 지구화 시대 ‘이주’의 감수성(4) 국경, 빈부의 격차② 여행, 출장, 이주노동, 어학연수, 유학, 국제결혼, 이민 등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이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는 지구화 시대를 평등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주’의 감수성을 들어봅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선망하던 국가의 빈민가에서 본 맨얼굴 대학에 다니던 시절, 나는 학교의 지원을 받아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가게 되었다. 학교에서는 학생비자를 빨리 받기 위해 장학생으로 지정해주었고, 간단한 대사관 인터뷰를 통해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출국한지 11시간 만에 미국 LA에 도착했다. 모든 것들이..
4%의 학생을 위해 학업-가정 양립 지원해 3. 시카고대학 ‘부모학생 지원센터’ 서울대 부모학생조합 대표 서정원씨(33세)가 양육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미국 대학들을 탐방하고 온 이야기를 5회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수도 없는 메일이 오갔다. 우리의 방학과 미국의 학기 중 시기로 방문 일정을 맞추고, 동부에서 서부로 각 대학의 일-가정 지원팀 스텝들과 만날 약속을 잡느라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는 풀 가동 상태였다. 그렇게 하버드, MIT, 시카고, 스탠포드, UC버클리 총 5개 대학의 7개 기관과 공식 일정을 잡아 부모학생을 지원하는 전문가들을 만났다. 이중 가장 직접적으로 부모학생과 만나고 이들을 지원하는 사람과 나눈 대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다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