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평론에서 페미니즘 이슈 제기하기 도전적이고 새로운 목소리를 들을 준비가 되었는가 ※ 필자 블럭(bluc) 소개: 글을 쓰고 인터뷰를 한다. 주로 음악에 관한 글을 쓰고, 가끔 영화 이야기도 한다. [weiv]를 포함한 몇 웹진에서 일하고 있다. ‘더 많은 여성 음악평론가가 필요한 게 아니다’ 한 달 전, 미국의 잡지 뉴요커(The New Yorker)에서는 “세상은 여성 락음악 평론가를 필요로 한다”(The World Needs Female Rock Critics)라는 기사를 실었다. 안웬 크로포드(Anwen Crawford)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평론이라는 영역 내에서 여성의 입지와 인식을 넓히기 위해 여성 음악평론가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글이다. 그런가 하면 얼마 후, 페이더(Fader)..
사랑은 어디 있지? [블럭의 한곡 들여다보기] 블랙 아이드 피스 “Where Is The Love?” 블럭(bluc)님은 음악평론가이자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 운영진입니다. www.ildaro.com “만약 너만을 사랑하며 살아간다면…” ▲ 미국의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 미국의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의 히트곡 중 하나인 “Where Is The Love?”는 2003년 영미권 전역에서 1위를 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높은 판매량을 보인 것은 물론, 블랙 아이드 피스는 이 곡으로 그래미 시상식 중 두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본격적인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 시작점이었다. 블랙 아이드 피스는 힙합에 댄스음악이나 팝음악의 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