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권리는 내가 지켜야하는 알바세계⑪ 부당함에 맞서는 설현의 이야기 ※ 이른바 ‘생계형 알바’를 하는 10대, 20대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빈곤-비(非)진학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자립을 돕는 협동조합 와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 와 함께하는 이 기획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연재됩니다. Feminist Journal ILDA 여섯 번의 인터뷰를 하며 느낀 점은, 우리나라 아르바이트 노동세계에서 청년여성노동자가 겪는 부당한 경험들은 너무 많아서 평범하게 느껴질 정도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경험들은 당연하지 않은 일들이다. 지켜지지 않는 노동권, 계급으로 정해진 서열, 여성으로서 겪는 성희롱, 나답게 표현하지 못하게 하는 눈치문화… ‘생계형 알바’를 하는 청년여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굿바이, 알바!⑨ 보육교사를 꿈꾸는 초록이 ※ 이른바 ‘생계형 알바’를 하는 10대, 20대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빈곤-비(非)진학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자립을 돕는 협동조합 와 은평구청소년문화의집 와 함께하는 이 기획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연재됩니다. Feminist Journal ILDA 두 개의 알바 뛰며 보육교사 공부중인 초록이 스물두 살 초록(가명)이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되기 위해 보육교사교육원에 다니고 있다. 앞으로 몇 달을 별 일 없이 잘 보내면 내년엔 어린이집 교사가 될 것이다. 아침이면 헐레벌떡 버스를 타고 교육원에 가고, 수업이 끝나면 어린이집 보조교사 알바와 파이가게 알바를 차례로 뛰느라 정신없고 지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래도 열심히 포기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