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종코로나 재난 긴급액션’ 아마미야 카린에게 듣다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면서 빈곤 문제가 심각해지고, 특히 여성 자살율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일본 사회도 응축된 모순과 빈부격차 등이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적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에, 일본에서 ‘중년 반빈곤 운동’을 해오고 있는 작가 아마미야 카린 씨를 만나 인터뷰했다. 아래는 그 내용이다. ≪일다≫ 코로나 시대, ‘빈곤’으로 인해 죽지 않는 사회를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빈곤 문제가 심각해지고, 특히 여성 자살율이 급여성의 자살률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일본 사회도 응축된 모순과 www.ildaro.com 코로나19의 타격, 거주지에서 쫓겨난 사람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
코로나 시대, 미등록 이주노동자와 같이 살아가는 법혐오와 배제가 아닌 공존으로…선주민이 변화해야 한다 감염병 확산…비자 만료를 앞두고 국경이 폐쇄되다 쿤티에(가명, 30대 여성) 씨는 2020년 3월, 캄보디아로 출국을 앞두고 비행기표를 샀다. 이제 갓 돌이 넘은 아이에게 줄 선물도 샀다.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와서 경상도 한 깻잎농장에서 약 4년 10개월 가량 일했다. 경상도의 한 깻잎밭. (촬영: 우춘희) 그녀는 한국에서 남편을 만났다. 남편도 고용허가제를 통해 캄보디아에 온 제조업 노동자였다. 겨울의 농한기를 이용해 이 둘은 캄보디아 고향에 가서 결혼식을 올리고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계속 일을 했다. 2019년, 쿤티에 씨는 아이를 낳았고, 한 달 된 아이를 데리고 남편과 함께 다시 캄보디아 행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