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노동자의 지친 어깨를 ‘토닥토닥’ 인천 간석동에 터 잡은 돌봄 종사자 쉼터 “언니, 최강으로 눌렀어?” “그럼. 우리는 여기 저기 아픈 데가 많아서 웬만큼 세게 해서는 풀어지지도 않아.” 요양보호사들이 어깨 마사지기와 다리 마사지기로 마사지를 하며 담소를 나눈다. 요새 돌보고 있는 이용자는 어떤지,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수다 떨다 보면 하루의 피로가 좀 씻기는 듯하다. ▲ 인천 간석동 돌봄 종사자 쉼터 '토닥토닥'. 마사지 하며 담소 나누는 요양보호사들. © 일다 올해 1월 30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에 문을 연 이곳은 사단법인 부설기관인 돌봄 종사자 쉼터 ‘토닥토닥’이다. ‘토닥토닥’은 인천여성회, 마음지기, 건강과나눔, 인천근로자건강센터, 나눔과함께 총 다섯..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 내용 들여다보기 (하) [노인복지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3년, 제도적 결함이 많아 요양기관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복지의 질은 떨어지고 요양보호사의 노동환경은 너무 열악한 상황입니다. 이에 전국요양보호사협회와 공공운수노조, 그리고 시민사회단체들은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려, 지난 11월 22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과 ‘요양보호사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청원했습니다.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의 윤지영 변호사가 관련 내용을 2회에 걸쳐 상세히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집안일 시키고 성희롱하는 수급자 ‘자격 제한’토록 ▲ 11월 22일 요양보호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결성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공대위에서 ‘노인장기요양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