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이용석, 최정민을 만나다 페미니스트 엄마와 초딩 아들의 성적 대화 저자인 엄마와 초딩 아들이 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이 기록되어 있다. ‘성적(性的) 대화’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다. 여자 엄마가 겪어온, 혹은 지금 겪는 일상이고, 다른 한편에 www.aladin.co.kr 지금이나 몇 년 전이나 십 년 전이나 군대와 관련된 이야기는 늘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인다. 20년 전에 위헌 판결 난 군 가산점 제도가 2021년에도 다시 언급되는 걸 봐도 그렇고, 성평등이나 성차별 이야기가 나왔을 때 “여자는 왜 군대 안 가냐”는 말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도 그렇다. “남자라면 군대는 갔다 와야지”라며 군대와 ‘남성성’을 연결시키는 문화, 나이와 지위 등으로 사람의 관계를 위아래로 나..
책 를 통해 만난 평화운동 일다 언론사홈 언론사 주요 뉴스와 속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media.naver.com 최근 한국 사회에선 군가산점 부활 및 여성 징병제와 모병제 등 군대 관련 이슈가 뜨거운 감자다. 여성 징병제나 모병제에 관한 논의는 더 다양해질 필요성이 있다 치더라도 이미 22년 전 위헌 판결까지 받은 군가산점이 다시 언급되는 상황을 보고 있으니 새삼 ‘군대가 대체 뭐길래?’ 라는 생각이 든다.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말을 얹는 사람은 굉장히 많지만, 막상 그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도 갔으니 너도 가야 된다’는 식의 논의가 대다수다. 왜 군대를 가야 하는지, 이 사회와 시민들에게 군대와 징병이 어떤 의미인지는 알기 어렵다. 정녕 우리는 군대에 대해, ‘누가’ 군대를 가야 하는가가 아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