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군’ 선별…학교는 우리가 어떤 ‘몸’이길 바라는가[이제는 페미니즘] 자기관리 잘하는 젠더화된 시민 양성소? 페미니즘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청이 증대하고 있는 시대, 페미니즘 교육의 개념과 의제, 실천의 역사와 현재성을 탐색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한다. “이제는 페미니즘” 연재 필진은 젠더교육연구소 이제IGE 연구원들이다. 이제IGE는 페미니즘 교육에 관한 연구와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여성학 연구자 집단이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교과과정 밖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잠재적 교육과정’들 코로나19 이후 우리가 보다 확실히 깨달은 바가 있다면, 배움은 교과서 내용이나 선생님의 말씀 외에도 ‘학교에 간다’는 사실 자체에 있었다는 점이다. 교육이 명시적 교과과정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이야..
“우린 더 이상 우리가 영웅으로 느껴지지 않는다”코로나19 대응하다 번아웃으로 사망한 의료인…미국 사회에 경종 2021년의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지쳤지만 그 중에서도 재난 현장의 보건의료진이 겪고 있는 번아웃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코로나19 담당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가 이를 보여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응답자 319명 중 158명(49.5%·복수 응답)은 신체적인 증상을, 132명(41.3%)을 우울감을 토로했다. 응답자의 30%는 정서적으로 소진되었고, 9명은 자살 위험성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의료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