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하게 아름다운 영화 ▲ 영화 포스터 (압델라티프 케시시, 프랑스)는 “아델의 이야기 1부 & 2부”(La vie d'Adèle : Chapitres 1 & 2)라는 이름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이다. 아델의 이야기가 총 10부 정도 되었을 때, 이 영화에 담긴 이야기는 1부와 2부 정도 된다는 뜻이다. 파란 색은 대표적인 차가운 색감 중 하나이다. 이를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도 매력적이지만, 포스터 속 또 다른 주인공 엠마의 머리 색을 보고 있으면 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은 더욱 증폭된다. 영화는 아델의 험난한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3시간이라는 러닝 타임 자체는 길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한 사람의 인생 중 결정적인 단면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다. 영화는 아델이 학교를 다니는 시간..
창의성연습 6: 정의를 사용해서 새로운 생각하기 정인진 *을 통해 정인진 선생님이 지난 7년간 직접 만들어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 창의성, 철학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여, 독자들이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 편집자 주 창의성연습 6: 정의를 사용해서 새로운 생각하기 새로운 생각을 쉽게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은 ‘정의’를 이용하는 것이다. ‘정의란 어떤 단어나 물건의 뜻을 정하는 것’을 말한다. 초등학생인 만큼 이 수업에서는 ‘사물’에 한정해서만 활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물의 뜻은 한가지로만 고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정의내릴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개성이 담긴 정의가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