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이런 일 하기 싫으면 공부 열심히 해’
‘아들, 이런 일 하기 싫으면 공부 열심히 해’ [사람, 그리고 노동의 기록] 노동에 대한 존중 ※ 일상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노동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서 삶의 방식, 삶의 속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박조건형) 한 달에 한번 폐수처리장에서 활성탄을 교체한다. OO업체에서 직원이 한 분 오시고 우리 회사에서 직원 둘이 나와 함께 교체를 하는데, 그날은 OO사장님이 20대 초반의 대학생 아들과 함께 오셨다. 아들에게 경험 삼아 일을 시키게 하려는 의도인 것 같았다. 활성탄 교체 작업은 아침 일찍 하는데, 잠자다가 끌려온 듯한 아들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아버지 일을 도왔다. ▲ 일요일. 자고 있던 아들을 깨워 데리고 나와서 아버지 일을 돕게 하는 OO사장님. © 박조건형 사장님은 아들에게 “..
경험으로 말하다
2015. 4. 1.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