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Metro Line No. 2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서울을 떠난다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Feminist Journal ILDA ▶ Seoul Metro Line No. 2 ⓒ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4년여 간의 나의 이중생활을 청산하기로 했다. 그 동안 서울과 문경을 오가며 주말부부 생활을 해온 것에서, 이젠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문경에서 함께 살기로 한 것이다. 시골에 사는 동수씨는 벌써부터 내 작업실을 마련해 두겠다고 하는데, 나는 오랫동안 숙원한 일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 설레기도 ..
노부부의 뒷모습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10) 삶의 수고스러움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 [노부부의 뒷모습] ©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내게 있어서는 한 파트너와 몇 십 년 동안 함께 사는 것은 경이로운 일인 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는 헤어지는 부부도 많고, 다시 새로운 파트너와 만나 결혼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되었다. 우리 부부도 벌써 결혼한 지 3년 반이나 지났는데, 주말부부 치고는 싸우는 회수가 적진 않았다. 일주일 동안 못했던 대화 속 언쟁은 주말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