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의 태양 꼬뮤니즘을 찾아서 ⑩ 정치가 중요하다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는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는 와 공동 기획으로 “기후변화, 어떻게 대응할까” 기사를 연재한다. 필자 이정필님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이다.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의 저자 이진경씨는 정치가 재난이 된 시대를 살고 있다고 우리 사회를 규정한다. 정치의 재난? 재난의 정치? 무엇이 맞는가는 중요하다. 사회적 사건이든 자연적 사건이든, 그 자체가 재난으로 바뀌는 건 지배와 배제의 정치 때문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어디 한국 정치만 그러겠는가. ‘글로벌 위험사회’의 실례이자, 이제는 탈영토화된 문제로 인식되는 기후변화는 국제적으로 정치가 재난이 된 시대임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기..
에너지마을, 독일 다르데스하임(Dardesheim) 독일 중부지방의 작센주에 위치한 다르데스하임(Dardesheim)은 과거 소규모 수공업자가 많았던 지방의 소도시에서 이제는 독일의 신재생에너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공마을 모델로 탈바꿈했다. 다르데스하임은 마을주민 1천명이 살고 있는 작은 규모의 지방 소도시다. 이 작은 마을을 보기 위해 20여개 국가에서 방문을 하고 있으며, 각국의 주요 언론사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 이 마을이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마을 최고의 자산인 풍력발전단지가 지역주민과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 뉴스레터 발간으로 시작된 에너지자립 1993년 최초로 풍력발전단지를 만들기 시작하여 1990년 후반까지 총 4대의 풍력터빈을 설치, 시간당 1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