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과 주거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건강 불평등’에 대하여 ※ 질병을 어떻게 만나고 해석할 지 다각도로 상상하고 이야기함으로써 질병을 관통하는 지혜와 힘을 찾아가는 연재입니다. 위암 수술을 받은 언니의 소식 “딸기가 레몬보다 비타민이 두 배 많고, 딸기를 먹으면 암세포가 자살을 한다더라. 내가 뭘 아냐, 티비에서 들은 얘기지.” 아버지는 한 번씩 내게 무슨 음식이 어디에 좋더라는 정보를 읊는다. 아버지는 평생 ‘하면 된다’로 살아온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라, 건강도 음식과 적절한 운동으로 잘 관리하면 반드시 지킬 수 있다고 믿는다. ▶ 건강정보 프로그램. MBN 195회- 암 걸리지 않는 법(2016.01.25)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는 사람들 근황을 이야기하다가 강원도 아저씨네 집 딸이 위암 수술을 ..
죽음연습. 26 죽음이 가까우면 삶이 즐겁다?! 의 저자 이경신님의 ‘죽음연습’. 의료화된 사회에서 '좋은 죽음'이 가능한지 탐색 중이며, 잘 늙고 잘 죽는 것에 대한 생각을 나눕니다. ▣ 일다www.ildaro.com 80대를 산다는 것,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84-85세라는 한국여성의 평균수명이 도저히 실감나지 않는 것이다. 큰 이모가 80살이 넘은 나이에도 정정하게 혼자 생활하는 것을 보면서 처음으로 80대라는 나이에서 현실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오래 전 중풍을 앓았던 외삼촌도 남성의 평균수명을 넘어 지금은 여든이 되셨다. 친척들 가운데 장수하는 사람이 한 분 두 분 늘어나니 80대란 나이도 차츰 현실로 다가온다. 가까이서 만나는 다양한 80대 노인들 그러고 보면,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