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령, 그가 만드는 ‘더 많은 민주주의’ [일다] 조이여울의 記錄 (14) 어떤 선거운동 “우리는 장사를 하니까 표출을 잘 못해요. 안타깝죠. 먹고 살아야 되니까. 매스컴 타는 자체가 왜 싫겠어요? 좋기야 좋죠. 내가 하고 싶은 말 다부지게 하고. 근데 시선이 따가워요. 원래는 그런 게 없어야 하는데. 요즘은 공무원들도 다 내림이잖아. 어느 줄을 서느냐 이런 거에 따라 달라지니까. 어쩔 수 없이 내 양심 속이고 줄을 서야만 하는.” (울진의 한 시장에서 만난 여성유권자) “박혜령 후보님, 저는 예전에 핵 폐기장 반대운동 했었던 OOO입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시는 거 보고, 당연히 도와드렸어야 하는데… 제가 △△△에서 일하고 있어서, 대놓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마음으로 지지합니다.” (영덕의 ..
[일다 르포] 저임금, 질병 시달리는 돌봄노동자에게 권리를 (하) ‘돌봄 노동’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 추세다. 특히 ‘돌봄 노동’이 노동시장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게 된 지금, 노동자로서 법적인 지위를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가사노동협약을 추진해 가사노동자도 노동자로 인정하려고 하고 있으며, 국내서도 이 같은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가사사용인에게 고용·산재보험 적용’ 법안 발의 ▲ 9월 1일, 김상희 민주당 의원과' 돌봄연대'는 돌봄노동자 법적 보호를 위한 '근로기준법ㆍ고용보험 및 산재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여성노동자회 9월 1일 김상희 민주당 의원이발의했다. 근로기준법상 ‘가사사용인’을 적용 제외했던 것을 폐지하고, 고용보험과 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