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구성권연구소, 가족정책의 새 방향 제안하는 토론회 열어 ≪일다≫ 새로운 시민 연대와 관계성 만드는 ‘가족구성의 권리’ 지난 11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결과 보도자료에 따르면, 만 19세~34세 청년층은 결혼에 www.ildaro.com 지난 11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결과 보도자료에 따르면, 만 19세~34세 청년층은 결혼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청년 여성의 경우엔 18.7%만이 꼭 결혼할 것이라 답했다. 청년 남성의 경우는 37%가 꼭 결혼할 것이라 응답했다. 출산 의향도 마찬가지.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청년 여성의 경우엔 41.4%에 달한다. 청년 남성의 경우엔 22.7%로 나왔다. 이런 결과를 두고, “청년층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
내가 지킨 집, 우리를 지은 집 한부모가 되어 아이와 함께 만난 세상 편집자 주: 다양한 시각으로 ‘주거’의 문제를 조명하는 기획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바로가기 이제 어디에서 살까 처음엔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여겼다. 아이는 일곱 살, 나는 서른일곱 살이었다. 이혼을 하고 나서 새로운 곳에 가서 산뜻한 기분으로 다시 살아보고 싶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가 있으니 마땅한 학교부터 물색했다. 북한산 아래에 있는 유명한 초등학교에도 찾아가 보고, 경기도에 있는 좋다는 초등학교에도 가보았다. 교문을 지켜보다 하나하나 깨달았다. 교통편이 불편해 부모들이 자가용으로 등교를 시켜주거나 학교가 등산 길목에 있어 집을 구하려면 따로 품을 팔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