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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논란 재점화, ‘부작용 호소’ 근거 있다!

환경부 생리대 건강영향 예비조사 결과 밝혀진 것


※ 필자 이안소영 님은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일다> 바로가기


2017년 ‘일회용 생리대 파동’ 이후 변화들


오늘도 대형할인마트 생리대 코너에 다녀왔다.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지 않은 지 15년이 넘는 내게 2017년 ‘생리대 파동’ 이후 새롭게 생긴 습관이다.


우선 오가닉, 친환경 생리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독일, 핀란드, 미국 등에서 인증 받은 유기농 코튼을 사용했다거나 화학물질로 된 흡수체를 안 넣었다거나 해외에서 받은 인증마크를 달았다고 광고한다. 향이 포함된 생리대나 팬티라이너는 거의 사라지고 있다. 인공향에는 알러지를 유발하거나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하는 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는 연구가 적지 않으니, 참 다행이다.


일부 제품의 겉포장지에는 생리대 원료들이 전보다 자세히 적혀있다. 지난해 10월말부터 시행된 생리대 전성분표시제의 효과다. 법은 이미 시행되었지만, 제조업체들이 재고를 처리할 수 있게 1년 유예기간을 두어 아직은 몇 제품만 적용되고 있다. 이름만 ‘전’성분이고, 실제로는 품목 허가증에 기재된 ‘일부’ 원료를 표시하는 반쪽짜리 표시 제도지만, 긍정적인 변화다.


생리컵, 생리팬티, 면생리대 등 대안 월경용품의 구입과 사용이 늘어난 것도 의미 있는 변화 중 하나다. 다양한 월경용품에 대한 정보 접근권과 선택권이 보장되고, 일회용 생리대로 인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감소된다는 점에서 반갑다.


▶ 2018년 5월 26일 서울 하자센터 앞에서 열린 월경페스티벌 <어떤 피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  ⓒ여성환경연대


안전한 생리대는 비싸야 하나?


한편, 생리대 가격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수입 생리대 가격은 개당 700-800원이고, 새롭게 출시되는 유기농 제품들도 개당 400-500원씩 한다. 생리대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안전하게 월경하려면, 돈을 더 내 놓으라 한다.


하루에 5개를 쓴다고 했을 때,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한 달에 2만 원 가량을 화장실에 버려야 한다. 과연 제조원가는 얼마인지 궁금하다. 예전엔 흡수성과 편리함을 광고했고, 지금은 안전성으로 유혹하며 새 생리대를 출시 때마다 더 높은 가격으로 판다면, 구매력이 없는 여성들의 건강은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을까.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월경할 수 있어야 한다.


2017년 여름 이후 생리대 시장이나 여성들의 구매 행태만 변한 게 아니다. 식약처는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VOCs와 프탈레이트 등 3차례 생리대 검출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달 12월에는 환경부가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천여 명의 여성들이 호소했던 일회용 생리대 부작용과 고통의 원인은 밝혀졌을까. 이를 통해 생리대는 더 안전해지고 있는 걸까? 우리는 안심하고 월경해도 괜찮은 걸까?


환경부, 생리대 건강영향 예비조사 결과 ‘조용히’ 발표


2017년 8월, 특정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한 여성들이 생리주기 변화, 생리혈 감소 등의 부작용을 호소했고, 그해 9월 환경부에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이 접수되었다.


11월에 열린 환경부 환경보건위원회에서 ‘생리대에 포함된 유해물질의 인체노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등 제기된 문제와 우려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 확보 및 국민 불안 해소 차원에서 건강영향조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어, 범정부 차원의 민관공동협의회가 꾸려지고 예비조사가 시작되었다. 예비조사는 호소 증상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건강피해 호소자 조사를 통해 향후 있을 질환군을 파악하여 일반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방법을 설계하는 게 목적이다.


조사는 가톨릭대 산부인과 조현희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하여 산부인과, 예방의학, 여성학, 통계 분야 등 총 9명의 연구원이 4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였다. 일회용 생리대 사용으로 생긴 건강피해 사실이 3개월 이상 지속되었던 20-30대 여성 5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분석, 설문조사, 임상문진, 포커스그룹인터뷰(FGI) 등의 방법으로 피해증상의 종류 및 개선 여부, 증상 개선에 영향을 미친 환경 및 행동변화 등을 파악하였다.


지난 해 12월 19일, 드디어 환경부가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 예비조사 결과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수많은 여성들의 관심사이자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을 최초로 조사한 연구 결과인데, 공식적인 보도 자료나 설명 없이 홈페이지 디지털도서관에 조용히 올렸다는 점이 무척 아쉬웠지만, 마음을 추스르며 보고서를 꼼꼼히 살펴보았다.


▶ 2017년 9월 5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여성환경연대가 주최한 생리대 유해성분 전수조사와 역학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이후 진행된 퍼포먼스. “내 몸이 증거다 나를 조사하라” ⓒ여성환경연대


주증상은 생리양과 생리기간 감소, 생리통 증가


연구 참여자 50명은 20대에서 30대 여성으로, 평균키와 체중은 우리나라 평균적인 20~30대 여성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중복응답을 허용하여 조사한 결과, 전체 참여자 중 98%가 현재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고, 그 외에는 면생리대(24%), 생리컵(18%), 탐폰(12%) 순으로 응답했다.


설문조사한 여러 증상 중 생리양이 변했다는 경우가 82%로 가장 많았는데, 그중 생리양 감소가 64%, 생리양 증가가 18%였다. 생리기간의 변화는 35%이고, 그중 생리기간의 감소가 56%, 생리기간 증가가 14%였다. 생리통의 변화도 68%로, 생리통 증가가 58%이고 감소가 10%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생리주기 변화, 생리전증후군 등 증상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화학물질 노출 직업이나 야간 교대근무 등 경험은 각각 6%, 9%의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역시 생리 관련 증상과 관련 있다고 알려진 높은 직무 스트레스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작업빈도 역시 12%, 29%로 높지 않았다. 즉 여성들이 느낀 건강이상이 근무환경이나 노동조건에서 기인한 문제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설문지를 통해 조사된 증상 중에서 산부인과 임상진료시 여성들이 직접 주호소 증상으로 보고한 증상은 생리주기의 변화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생리통의 변화가 많았다. 이는 설문조사 결과와 일치한다.


부작용과 일회용 생리대 연관 가능성 확인


이번 예비조사의 장점은 여성들이 호소하는 피해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 의사가 직접 문진과 임상검사를 한 것이다. 문진에는 일반적인 조사와 함께 생리관련 증상, 생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초 질병의 과거력도 포함되었다. 신체검진 및 기저질환 감별을 위한 초음파 검사도 수행하였다.


임상연구에서는 일회용 생리대 사용과 부작용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중요한 기준 두 가지를 세웠다. 첫째, 증상의 시작 혹은 종료와 특정 상황이 연관 있는 경우로 임상적으로 전후관계가 명확하다고 판단된다. 여기서 특정 상황은 생리대 브랜드 교체, 유기농생리대 교체, 면 생리대 혹은 생리컵 사용을 의미한다(기준1). 둘째, 여성 질병과 연관성이 없다. 즉 호소한 생리대 부작용이 진료를 통해 원래 가지고 있던 여성 질병과 관련된 증상이 아니거나, 그런 증상을 유발 하는 질병이 없거나, 혹은 질병이 있으나 그와 관계없이 증상이 발생/소멸된 경우다(기준2).


이렇게 분석한 결과, 일회용 생리대 사용과 연관성이 1단계인 증상은 외음부 덩이, 생리통, 뾰루지, 외음부 통증, 덩어리혈, 생리양 변화, 생리기간 변화, 가려움증, 생리주기 변화, 생리혈색 변화, 질염증상, 유방통 순서로 나타난다.


보고서 맨 앞부분에 실린 요약문에 명확하고 간결하게 정리된 것처럼 위 증상과 일회용 생리대 연관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매우 중요한 결과이다. 이 보고서를 읽으며, 앞으로 위 증상에 해당하는 여성들은 ‘스트레스’, ‘피로’, ‘노화’ ‘잘못된 다이어트’나 ‘유전적인 요인’ 등 건강이상의 이유를 개인적인 원인에서 찾는 게 아니라, 생리대라는 외적 원인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하게 되었다는 점이 큰 성과이고 위로다.


무엇이 증상을 변화시켰나?


임상조사에서 일회용 생리대에서 현재 사용하는 생리용품으로 바꾼 후 증상변화율도 분석했다.


일회용 생리대에서 ‘생리컵이나 면생리대로 바꾼’ 그룹에서 개선율이 높은 순서는 생리통, 생리양, 생리혈색, 덩어리혈, 부정출혈, 뾰루지, 외음부 통증, 가려움증, 외음부덩이, 분비물증가, PMS, 유방통의 순서였다. 일반 생리대에서 ‘유기농 생리대로 바꾼’ 그룹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증상은 생리통(57.1%)이다. 일회용 생리대 ‘브랜드를 바꾼’ 그룹에서는 생리기간의 변화(43.7%)로 나타났다.


생리대를 교체해도 지속되는 증상들은, 일부 생리 관련 증상이 생리용품 교체로 인해 회복되지 않고 일정기간 유지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 일부는 생리대 외 산부인과 기저질환 등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어, 일반여성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환경부의 건강영향조사 결과는 그간 수많은 여성들의 제보와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던 일회용 생리대 피해증상이 일회용 생리대 사용과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 연구 결과가 여성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드러내는 데 기여하고, 중장기적으로 여성건강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여성들의 생생한 월경 경험을 전하는 ‘그룹 인터뷰’


포커스 그룹 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FGI)는 소수의 참여자들이 그룹 단위로 모여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연구방법이다. 설문조사 등이 이미 알려지거나 확정된 사실을 중심으로 질문하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이나 목소리가 드러나기 어려운 구조인 데 반해, FGI는 참여자가 인식하는 사건의 의미와 내용을 중점에 놓고 파악하는 방법이다. 이번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를 통해 드러난 중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들은 특정 일회용 생리대 사용 후 여러 가지 증상을 겪은 후, 우연한 계기 혹은 SNS를 통해 접한 정보를 근거로 생리대를 교체(브랜드의 교체, 혹은 면생리대, 생리컵, 유기농일회용 생리대로 교체)하고 난 뒤 증상 변화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들의 건강이상이 생리대로 인한 것이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둘째, 아직도 한국 사회에 월경 또는 생리대에 대해 말하는 것에 대한 ‘금기’와 터부 문화가 남아 있다. 월경, 생리대 사용과 관련한 이야기는 친밀한 사이에서만 가능하거나, 친밀하더라도 일상적으로 화제가 되지 않는 주제임을 알 수 있다.


셋째, 월경과 생리대, 여성의 몸에 대한 공적 교육과 공적 정보가 부재하며, 여성들은 이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이들은 의료 체계에 대한 불신과 접근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특정 생리대 사용 후 나타난 건강 이상과 관련해 병원 진료를 받기도 했지만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서 여성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정부의 공식적인 답변과 대안을 요구했다.


▶ 2017년 5월 26일 생리대 유해화학물질 규제, 전성분표시제 등을 요구하며 여성환경연대가 광화문 광장에서 주최한 세계 월경의 날 기념 기자회견. ⓒ여성환경연대


‘안전함’을 되풀이하는 식약처 발표


환경부 예비조사 결과 발표가 있기 일주일 전, 식약처의 생리대 검출시험 발표가 있었다. 식약처는 12월 13일에,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모니터링 및 프탈레이트류 위해평가 결과”를 통해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총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류 및 비스페놀A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또한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고 했다.


또한 국내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가 ‘자체 조사’한 VOCs 모니터링 결과를 소개하며, 전년도 대비 최대 검출량이 생리대는 66%. 팬티라이너는 65%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고양이가 스스로 자신의 목에 방울을 달았다고 안심하라고 하는 격이다. 생리대 제조업체의 자체조사 결과를 정부기관이 나서서 공인된 결과인양 대신 발표하는 무책임한 태도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식약처는 VOCs와 프탈레이트 등 일부 물질의 함량과 인체영향을 개별물질별로 계산하여 인체에 유해하지 않는 수준이라며 사실상 ‘안전’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이는 여성들이 생리대를 사용할 때, 생리대에 의도적/비의도적으로 포함된 ‘여러 가지’ 독성물질에 ‘동시에’ 노출된다는 점과, 생리대 내 유해물질 외에 다른 기타 노출원과 노출 경로가 존재한다는 점을 간과한 무책임한 판단이다.


게다가 환경부, 식약처, 질병관리본부가 함께 범정부 차원의 민관공동협의회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환경부의 생리대 건강영향 예비조사 결과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인 식약처 발표는 생리대의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왜곡되어 해석될 수 있으며, 문제해결을 위한 부처간 협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번 환경부 보고서를 통해 일회용 생리대 피해증상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만큼, 수차례 걸친 식약처 조사발표는 피해증상의 원인을 찾는데 실패하였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식약처는 실체가 드러난 생리대 건강 피해를 여성들의 확인 불가한 주관적 경험으로 폄하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 환경부 조사 결과를 충실하게 반영하여 일회용 생리대 위해성 조사방법을 전면 재검토하고 재조사해야 한다.


내 몸과 지구생태계에 건강한 월경을 위하여


생리대는 여성들이 40년 동안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이므로 보다 근본적이고 강력한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관련하여 세 부처의 2019년 계획을 살펴보았다.


환경부는 올해 1년 동안 1억7천2백만 원의 예산으로 일반여성 대상의 일회용생리대 건강영향 후속 조사(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연말에 다이옥신 17종에 대한 검출시험과 위해성 평가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인 10대 여성에게 바우처 시스템으로 생리대를 지급한다. 지급액은 연간 최대 12만6천 원이고, 구매품목도 일회용 생리대뿐 아니라 생리컵, 탐폰 등으로 확대된다고 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1곳에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비상생리대 비치 사업을 20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고, 구로구와 도봉구도 자치구 조례를 개정하여 비상생리대를 무료 비치할 계획이다.


각 부처와 지자체의 정책들이 여성건강과 생리대 안전이라는 원래의 목적과 역할에 따라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 식약처는 제품의 안전성을 사전평가하고 완제품 사후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또한 생리대 생산공정 및 생리대에 함유된 잠재적 유해성분 목록 도출, 복합노출 파악을 위한 독성학적 조사, 여성위생용품 사용과 여성건강 관련성 규명을 위한 장·단기 연구 기획 및 추진 등 또한 추가 연구도 필요하다.


여성들은 자신의 몸과 지구생태계에 해를 끼치지 않는 방식으로 월경하고 싶다. 여성환경연대는 생리대를 안전하게 만들고 월경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일회용 생리대 전성분표시제 모니터링과 안전대책 요구, 공공생리대 비치 운동 확대, 생태계영향과 비인간 생명체도 고려한 플라스틱프리 월경 캠페인, 학교나 공동체에서의 월경교육 확대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생산성 중심의 가부장적 소비주의 사회에서 월경과 월경운동의 의미와 방향을 재정리하고, 친환경생리대 중심 시장변화로 인한 가격인상에 대응하는 활동도 펼 계획이다.


나아가 최근 몇 년간 생리대 안전성 감시운동과 제도적 성과, 공공생리대 정착이라는 면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한국 여성운동의 과정과 성과를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 여성들과 연대하고 공유하는 활동 또한 필요할 것이다.   페미니스트저널 <일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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