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내기 시작한 독일의 ‘여성 난민’들 의 지면을 빌어 독일에 살고 있는 난민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기로 했다. 베를린에 있는 정치 그룹 국제여성공간(IWSPACE, International Women Space)에서 2015년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11월 25일)에 발행한 책자 에 수록된 11편의 이야기를 번역해 소개한다. 각각의 이야기는 이주 여성과 난민 여성들로 구성된 팀이 다른 난민 여성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1인칭 시점의 에세이로 재구성한 것이다. 주인공 여성들 다수가 망명신청자(asylum-seeker) 신분이다.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아프가니스탄, 마케도니아 등 분쟁 지역에서 자유와 안전을 찾아 국경을 넘은 이들이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임시 숙소에서 성폭력을 겪는 난민 여성들 ..
피스 저널리즘: 자국의 가해를 고발하는 기자들이스라엘 하레츠 신문 ‘점령지 특파원’ 아미라 하스 강연 2017년은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가자지구 등이 이스라엘에게 점령당한 지 50주년 되는 해였다. 오랜 기간 팔레스타인을 취재해온 일본 저널리스트 도이 도시쿠니 씨가 주축이 되어, 이스라엘의 유력 신문 의 ‘점령지 특파원’ 아미라 하스 씨를 초청해 작년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도쿄에서 강연회를 열었다. 지난 달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중동의 분쟁에 불을 붙인 지금, 세계가 아미라 씨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할 때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이스라엘의 점령을 고발한 이스라엘인 기자 ▶ 이스라엘 신문 기자 아미라 하스(Amira Hass)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