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피해여성 지원단체들, 인센티브 반납 기자회견 열어 지난 1월5일, 여성가족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관련 상담소 및 쉼터와 자활지원센터 등 여성폭력 관련 시설 총 363개소에 대해 시설평가를 실시했으며, 그 최종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30%내에 해당하는 우수시설에 최초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시설 인센티브 지급은 시설종사자의 사기진작과 피해자에 대한 서비스의 질 향상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여성가족부는 2004년도부터 매 3년마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을 평가해 왔으며, 2010년이 그 세 번째가 되는 해였다. 평가의 목적에 대해서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시설 운영관리의 효율화 및 책임성 확보와 경영합리화를 통한 서비스 수준 제고..
[일다 인터뷰] “상담은 두 사람의 '대화'다” (기록: 박희정, 함수연) 2010년 겨울, 새해를 목전에 두고 많은 이들이 ‘희망을 찾기 힘들다’고 말한다. 낙관과 긍정을 찾기 힘든 시대의 무기력한 일면에는 역으로 희망을 향한 강한 열망이 잠재되어 있다. ▲ '조용한 마음의 혁명'의 저자 최현정씨. ©일다 차가운 날씨, 유리벽을 통해 따스한 햇볕이 스며드는 한편 반 정도의 작은 상담실에서 ‘조용한 마음의 혁명’의 저자 최현정씨를 만났다. 최현정씨는 일다를 통해 2008년 1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연재된 ‘최현정의 마음이야기’ 칼럼을 엮어 지난 10월 ‘조용한 마음의 혁명’을 펴냈다. 최현정씨는 서울대학교에서 임상·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임상심리 수련을 마쳤다. 국가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