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反-여성혐오’ 공간을 함께 만들어요페미니즘 캠프 무브(MOVE)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다른 세상을 기획하자”라는 모토로 페미니즘 캠프 무브(MOVE)를 준비하고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 오리 님의 기고를 싣습니다. - 여성주의 저널 일다 추모 공간에서 증언의 공간이 된 ‘강남역 10번 출구’ 5월의 17일, 강남역 10번 출구 앞이 거대한 추모의 공간으로 자리를 잡기까지는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17일 새벽, 한 여성이 공중화장실에서 살해당했다. 9시간 만에 잡힌 범인의 입에서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죽였다’라는 증언이 나오자마자, 인터넷에서 이 사건은 ‘여성혐오 범죄’로 제기되기 시작했다. 추모의 의미로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국화꽃과 추모문구를 적은 포스트잇을 붙이자는 의견이 돌았고..
도오오오오대체 메에에에갈이 뭐길래!차별과 부정의, ‘우리’의 정치적 책임에 대하여 ※ 필자 김홍미리 님은 여성주의 연구활동가입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2016년 7월은 가히 2015년 6월에 일어난 메르스 갤러리 ‘미러링 난장’의 확장판이라 할만하다. 작년 여름 디시인사이드 운영진과 유저들이 메르스갤러리를 접수한 메갈리아의 딸들과 어떻게 마주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 했던 것처럼, 올여름 한국 사회는 정계와 재계(?)를 넘나들면서 ‘메갈리안’ 처리 문제를 두고 우왕좌왕한다. 도오오오오오대체 메에에에에갈이 뭐길래, 그깟 티셔츠 한 장 사 입었다고 일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며, 이것이 부당한 노동권 침해라고 시의적절하게 논평을 낸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가 때아닌 ‘남혐 옹호’ 논란에 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