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된 고용관계, 특수고용노동 실상은? ‘노동자 아니다’ 잇단 판결이후 확대일로, 대책 마련 절실해 특수고용이 확대되면서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의 윤지영 변호사가 노동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고용노동의 실태와 이를 둘러싼 법적 쟁점을 설명한다. - www.ildaro.com ‘배달 알바’ 십대 까지도…성행하는 특수고용노동 사장을 사장이라 부르지 못하고 노동자를 노동자로 부르지 못하는 기막힌 사정이 노동계 한편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미 이십 년도 더 전에 생겨난 것이지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처음에는 주변에서 조금씩 발생하다가 어느 순간 중심에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한다. 바로 우..
세상에 홀로 맞선 하청여성노동자의 싸움, 그 의미를 생각한다 여성가족부 앞, 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부당해고 노동자의 노숙농성이 160일째를 맞이합니다. 겨울의 추위가 엄습하는 농성장에서 지원대책위원회 활동가가 보내온 편지를 싣습니다. 필자 나영님은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사무국장이며,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편집자 주] 돈 없고, 빽 없는 여성이 혼자 살아간다는 것 ▲ 여성가족부 앞 농성텐트. 처음 여성가족부 앞에 텐트를 치던 그날 밤,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 집에서 급히 가져온 텐트와 마침 우리 것과 똑같이 생긴 재능지부 분들이 주신 텐트가 급히 깔아놓은 비닐 한 장 위에 덩그러니 놓였다. 세우고 말고 할 것도 없이 그냥 던지면 펴지는, 허약하기 짝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