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 아우성치는 몸의 소리에 귀기울이기
장애여성 몸 이야기⑮ 민감하게 반응하기 연재는 외면하기, 직면하기, 비교하기, 수용하기, 강점 찾기, 표현하기 등 장애여성이 자신의 몸에 반응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타자화된 장애여성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우리 자신의 언어를 통해 장애여성의 삶을 재구성하려는 데 의의가 있다. – 편집자 주 나이 서른에 찾아온 골다공증 골다공증, 척추측만증, 질염, 요로 결석. 지난 3년간 받은 진단명들이다. 올해 2월, 허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고 통증도 오래 가서 주치의와 상담을 했다. 간단하게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주치의가 “골밀도가 좀 낮은 것 같다”며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았지만 골밀도 검사에 응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골밀도가 -2.0 이하면 정말 심각한 상태..
경험으로 말하다
2010. 8. 30.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