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없이 월30만원 지급”이 청소년의 자립에 미친 영향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 ‘기본소득’ 경험 연구 발표회 열려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에 대해 소개하자면, ‘가출팸’에 살며 ‘이상한’ 청소년이라는 눈총을 받는 이들이 ‘사회가 더 이상한 게 아니냐!’라고 반문하면서 자신들의 공동체를 긍정하는 곳이다. (관련 기사: 탈가정 후, 자립을 위해 도전하는 앨리스들 http://ildaro.com/7043) 자립팸에선 최대 5명이 최장 2년 2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자립팸 ‘이상한나라’에 사는 이들은 만18세에서 24세 여성 청소년으로 ‘앨리스’라 불린다. 자립팸을 운영해 온 활동가들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존재만으로도 존중받는 경험’이 필요하고, 걱정과 불안에 잠..
지적장애인 집단살상 이후, 시설에 남겨진 사람들중증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가 지역 생활의 열쇠 일본에서는 2016년 7월 26일, 가나가와현에 있는 중증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 ‘츠쿠이 야마유리원’에서 입소자 19명이 흉기로 살해당하고 26명이 넘게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파장이 크다. 우생사상에 의한 혐오범죄, 장애인에겐 공포의 상징 범인은 우에마츠 사토시(26세)라는 남성으로, 해당 시설에서 일한 적이 있는 전(前) 직원이었으며, 범행 전에 “장애인은 불행만 만들 뿐”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중의원 의장 앞으로 보냈다. 또 시설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의사소통이 안 되는 중증 장애인은 (국익을 위해) 안락사시켜야 한다’고 말하는 등 극단의 장애인 혐오를 드러낸 바 있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