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직장내 성희롱 피해자 산재 인정을 환영하며 미디어 www.ildaro.com 직장내 성희롱의 ‘정신적 상해’ 인정한 것 의의 회사 관리자에게 성희롱 피해를 당한 여성노동자가 겪고 있는 정신적 상해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 처음으로 산업재해를 인정했다. ▲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성희롱피해자의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7월 12일 현대차 전국 판매영업소 앞에서 동시다발 일인시위가 진행됐다. © 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 부당해고 피해노동자 지원대책위 여성가족부 앞에서 장기노숙농성 중인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성희롱 피해자 A씨가 그 주인공이다. A씨는 지난 7월, 직장 내에서 겪은 지속적인 성희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불면, 우울, 불안 증상을 겪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요양 신청을 냈다. 그녀는 현대자동차 아..
[르포] 6년간 납∙벤젠 노출, 산재가 아니라고? 인부 두 명이 로프에 매달려 건물 창문을 닦고 있었다. 인도를 걷던 친구와 나는 그 장면을 보고, 걸음을 멈췄다. 올려다보기에도 목이 아플 만큼 건물은 높았다. 친구는 창문을 닦다가 떨어져 죽거나 다치는 사람들 수가 적지 않을 거라 했다. ▲ 고통스러운 백혈병 투병 끝에 지난 3월 31일 박지연씨는 결국 사망했다. 사진은 박지연씨의 화장이 진행되는 동안 강남삼성본관 앞에서는 진행된 1인시위와 기자회견 모습. ©사진출처: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다음카페' samsunglabor') 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저 높은 곳에 올라가 죽는 사람이 생겨야 하는 걸까? 기계가 대신 할 수는 없는 걸까? 내 말에 친구는 물었다. “그런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