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생산-유통-소비-폐기 전 과정의 지속가능성 네가 좋은 집에 살면 좋겠어 제 삶을 따뜻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성 열두 명이 밀도 있게 들려주는 주거생애사이자, 물려받은 자산 없이는 나다움을 지키면서 살아갈 곳을 찾기 어려워 고개를 떨구는 독자들에게 조심스 www.aladin.co.kr 계층, 성별, 직업, 세대 등을 막론하고 현대인의 필수품 중 하나인 운동화. 편하게 걷고 뛰자니 성능이 검증된 유명 브랜드의 운동화를 사게 됩니다. 새 러닝화로 바꿀 때, 닳아버린 헌 신발은 어떻게 버리나요? 에코 소비자를 지향하다 보니 내가 만들어낸 쓰레기가 어디로 갈지 신경이 쓰입니다. 운동화에는 여러 소재가 섞여있어 재활용 쓰레기로는 맞지 않고, 그럼 일반 쓰레기인가? 고민하다가 집 근처 ..
⑤ 기후위기X퍼머컬쳐 지난 9월 16일, 여성환경연대에서 주최한 제6회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가 ‘여성X기후위기’를 주제로 열렸다. 서울시 성평등기금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 행사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대안을 찾고 실천하는 5명의 여성들이 강의한 내용을 연속 기고를 통해 소개한다. [일다] ildaro.com 기후농부는 땅을 갈지 않는다 인류는 농경을 시작하면서 많은 먹거리를 대량 생산하고 정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출산을 하여 노동력을 재생산하고 아이와 노인 등을 돌보는 일을 전담하게 된 여성들은 경운처럼 강력한 육체노동에 적합하지 않다 여겨져 생산 노동과 분리되기 시작했다. 수렵·채취 사회보다 농경사회에서 가부장제가 강화된 배경이다. 지금도 농사라고 하면 당연히 땅을 갈아야 많은 생산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