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들만 교육하면 '다문화교육'?
학교 다문화교육 실태…역효과 우려까지 제기돼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다문화교육이 교육의 목표와 방향을 분명하게 설정하지 못한 채, 내용도 빈약하고 단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다문화교육이 안 하느니만 못한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 관련 정책의 변화가 시급하다. 박윤경 중앙다문화교육센터 연구원(청주교대 교수) 등이 38개 초중등학교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운영 실태를 연구한 결과를 보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조차 자신이 하고 있는 교육이 ‘다문화교육 맞는지’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윤경 연구원은 지난 5일 열린 서울YWCA 포럼 “다문화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에 참여해 이같이 보고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저널리즘 새지평
2010. 4. 14.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