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대작② 단편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11회를 맞이하며 더욱 다양한 영화와 즐거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영화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시네마 콘서트”에서는 영화와 함께 음악을 현장에서 연주하는, 평소에는 만나기 어려운 경험을 선사한다. 발레영화 특별전 중에서는 , 두 편을 17일 월요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단편, 장편 모두 상영되며 여러 나라에서 흥미로운 주제와 표현 방식을 선보이는 작품들이 모였다. 여기서 다큐멘터리 섹션인 “뮤직 인 사이트” 중에 꼽아본 단편 다섯 작품을 소개한다. 이들 중 몇 편은 묶여서 상영된다. 금요일의 노인들(Friday) 감독: 올레그 마슬로프 / 러시아 / 15..
[일다] www.ildaro.com 두 여성주의 감독이 진실에 접근하는 법 다큐멘터리 김일란, 홍지유 감독 2009년 1월 19일 용산 남일당 건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3년 전 묻혀버린 진실을 찾아가려는, 독립다큐멘터리 한 편이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만 명을 넘기 어려운 독립영화 관객 수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4만을 훌쩍 넘었고, 이미 ‘사법적 재판’에서는 결론 내려진 용산참사에 대한 ‘사회적 재판’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용산참사를 다룬 영화 은 그만큼 힘이 있는 기록이다. ▲ 다큐멘터리 스틸 컷 © 연분홍치마 이 작품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기록자의 시선’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화재참사가 일어났던 바로 그 현장에서는 철거민과 경찰특공대가 대치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