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노동이주 역사와 현재① ‘손님 노동자’라 불렸던 사람들 유럽 최대 이민국이 된 독일의 노동이주 역사와 정책, 이주민의 현실과 독일 사회의 변화를 들여다보는 기획 기사를 4회에 걸쳐 싣습니다. 결혼이주를 통해 생겨난 다문화 가족이 최근 몇 년 급증하고, 외국인노동자 정책에 대해 인권침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독일의 경험은 ‘국제이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필자 정용숙님은 연세대학교 사학과에서 독일사를 전공하고, 독일 보훔 대학교에서 ‘20세기 후반 노동자 가족의 사회사’에 대한 박사 논문으로 2011년 보훔 대학교 사회운동연구소가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에 돌아와 연세대 사학과에 출강하고 있습니다. – www.ildaro.com 경제성장기 ..
추은혜의 페미니즘 책장(2) 알리스 슈바르처「사랑받지 않을 용기」 [페미니스트 20대 여성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고민과 그 해답을 찾아가는 페미니즘 책 여행이 시작됩니다. 폭력의 시대에 평등과 자유의 꿈을 꾸는 여성들의 생각과 삶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www.ildaro.com] 나는 텔레비전을 잘 보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텔레비전을 ‘안 본다’고 말하는 편이 오히려 맞을 것이다. 개인의 취향 여부를 떠나서 일단 나의 생활 반경 이내에는 텔레비전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언제나 관련 소식에서 한 발 늦는 편이다. 가령 이미 텔레비전에서 방송되고 난 후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 그제야 ‘이게 뭐지’하면서 클릭해 보는 것이다. 드라마에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