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시골마을에서 만난 외국인들
[이영란의 라오스 여행] 일다는 라오스의 문화, 생태, 정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여행기를 연재합니다. 필자 이영란님은 라오스를 고향처럼 생각할 정도로 특별한 인연이 있는 분으로, 의 저자입니다. –편집자 주 라오스에서 만난 외국인들에 대한 첫인상 여행자나 거리에서 지나치는 사람 말고, 라오스에서 처음 만난 외국인은 라오스어 학원 원장이었다. 한국해외봉사단원들이 라오스어를 배운 이 학원은 정확히 말하면 영어학원이다. 라오스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는. 우리나라 종로와 압구정동을 합쳐놓은 것 같은 라오스의 수도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는데, 원어민 강사를 보유한 이 학원의 원장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로 기억되는 백인남자였다. 원장이 수완이 좋았던지 영어를 배우는 라오스 학생이 없는 주간과 토요일에는 일본과 한국..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영란의 라오스 여행
2009. 10. 10.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