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를 안겨준 고양이들 길고양이를 돌보는 동화작가 길지연 “잘 먹고 잘 사는 게 선진국이 아니에요. 약자들 그리고 약한 동물들이 잘 사는 나라가 선진국이지요. 중요한 건 내가 한 끼 먹을 때 그들도 같이 먹어야 한다는 거예요. 고양이 밥 줄 돈으로 사람이나 도와주라는 말을 아무렇게나 던지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그들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누굴 돕고 있느냐고요. 동물을 돕는 사람들은 사람도 돌볼 줄 알아요.” 이웃한 동물들과 나누며 살기, 결코 무난하지 않은 ▲ 동화작가 길지연 그녀의 하루 일과는 모닝커피 한잔 후 길고양이 밥 주는 걸로 시작하여, 저녁 무렵 다시 밥 주는 일로 끝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 일을 해온 지 벌써 3년. 남들은 쓸데없는 데 왜 시..
화천 청소년 극단 뜀뛰기를 소개합니다 23. 십대들의 연극실험 ※ [뛰다]는 2001년 ‘열린 연극’, ‘자연친화적인 연극’, ‘움직이는 연극’을 표방하며 창단한 극단입니다. 지난해 강원도 화천으로 이주해 20여 명 단원들이 폐교를 재활 공사하여 “시골마을 예술텃밭”이라 이름 짓고,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자 지역의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화천 최초의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들에 의한” 극단 ▲ 화천 청소년 극단 의 앰블럼. ©뛰다 2010년 공연창작집단 뛰다가 강원도 화천으로 이사를 하고 이주의 과정에서 큰 도움을 주신 화천 청소년수련관과 양해각서(MOU)를 맺었습니다. 화천에 청소년 극단을 만드는 것이 그 골자였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