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오줌은 폐기물이 아니라 자원 이경신의 도서관 나들이(30) 수세식화장실, 이대로 괜찮은가? 이경신 “인분을 퇴비로 만든다는 것은 바로 겸손의 실천이고, 겸손은 우리의 영혼을 강하게 만든다.”(조셉 젠킨스, 똥살리기 땅살리기, 제 4장 똥무덤) 도시인에게 수세식 화장실은 필수인가? 아파트촌인 우리 동네만 해도 집 안에서나 집 밖에서나 용변은 수세식 화장실에서 해결하는 것이 당연하다. 양변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있어도, 예전의 재래식 화장실은 찾아볼 수 없다. 공공시설의 공중화장실 조차 수세식이다.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화장실만이 예외다. 내 기억을 더듬어 보면, 과거 우리 집에는 재래식 화장실과 수세식 화장실이 모두 있었다. 하지만 나는 재래식 화장실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이때부터 나는 도시인답게,..
바이오메스 활용, 농촌일자리 창출될까 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공동기획으로, ‘녹색일자리’에 관한 기사를 연재한다.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 시대를 맞아 녹색경제와 녹색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에선 정부 중심의 녹색뉴딜계획 등 극히 제한된 논의에 갇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녹색일자리를 둘러싼 국내외 다양한 이론과 실천을 소개하고, 우리 현실에 맞는 방향을 제시한다. 필자 박창규님은 (재)지역재단 연구팀장이다. [일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 7월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대책 실행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13년까지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율은 3.78%이며, 2020년에 6.08%, 2030년에는 11%인데 이중 65% 이상을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를 통해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