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지만, 나는 자랑스런 베트남사람"
모계사회 베트남과 부계사회 한국, 그 사이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일다는 공동으로 기획하여 이주여성 당사자들이 쓰는 인권이야기를 싣습니다. 이주민의 시선에 비친 한국사회의 부족한 모습을 겸허히 돌아보고, 이주여성의 입을 통해 다양한 문화감수성과 인권의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 기획연재는 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필자 마이티증님은 베트남인으로, 한국으로 이주해 온 결혼이민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 한국어로 집필하여 기고했습니다. “나중에 또 딸 낳으면…”, “아들 한 명 낳아야 해” 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서 온 마이티증입니다. 한국에 온 지 2년 7개월이 지났고, 지금 저에게는 22개월 된 딸이 있습니다. 시어머니와 같이 살지만, 음식은 따로따로 먹습니다. 시어머니가 2층에 살고,..
국경을 넘는 사람들
2009. 11. 16.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