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FTA이후 멕시코 여성노동자들과 만나다③ [전국여성노동조합에서 10년간 활동해 온 박남희님이 최근 멕시코를 여행하며 그곳에서 만난 여성노동자들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해왔습니다. 미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 NAFTA 이후 변화하는 멕시코 사회의 모습과, 그 속의 여성들의 활동을 5회에 걸쳐 살펴봅니다. -편집자 주] 가정부, 농장, 유흥업소로 유입되는 이주여성들 지난 달 방문한 멕시코시티에 있는 IMUMI(Inotitito Para Las Mujeres)라는 단체는 이주여성노동자들과 함께 활동하는 곳이다. 멕시코는 급속도로 이주노동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특히 ‘여성’ 이주노동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한다. 미국으로 가는 이주노동자 중 49%가 여성이다. 현재 멕시코의 이주노동자 문제는..
[일다] 직장내 임신,출산,육아권의 현주소는? 고용평등상담실 10년, 여성노동의 현실과 미래(1) 작성: 황현숙 2001년 남녀고용평등법 4차 개정으로 고용평등상담실 지원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민간단체들의 고용평등상담실은 그동안 여성노동자들의 실질적 보호장치로 기능해왔으며, 여성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사회에 고발하는 창구역할을 해왔습니다. 일다는 여성노동자회와 함께 고용평등상담실에 접수된 상담사례를 통해 IMF 경제 위기 이후 후퇴 일로를 걷고 있는 여성노동의 현실과 과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필자 황현숙님은 현재 서울여성노동자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임신하면 사직·비정규직으로 전환 강요 ‘낳아라 낳아라! 다 알아서 키워줄 터이니.’ TV에서 접하는 저출산 대책에 대한 정부의 발표는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