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도박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권리도 없나요?” 인간적인 대우를 호소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 발매원들 “기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식을 보면서, 우리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단식을 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기륭전자 노조) 김소연 분회장을 만났을 때 ‘어떻게 그렇게 오래 단식을 할 수 있었냐’고 물었어요.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 하다 보니 그렇게 되더라’고 말하더군요.” ▲ 지난 3일, 국민체육진흥공단 발매원 노조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시작한 노숙농성이 120일을 맞았다. ©일다 독한 상황을 견딜 수밖에 없도록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사람들. 2011년 3월 3일 꽃샘추위로 차갑게 얼어붙은 거리에 서서,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지부 김성금 사무국장은 100일 ..
[일다] 교육복지사들 "무기계약직 전환 책임회피용" 집단 반발 부산시교육청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교육․문화․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복지사를 전원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교육청에서는 ‘교육복지사의 채용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 하고 인력관리를 체계화할 목적’으로 교육복지사의 계약 주체를 교육감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2011년에 들어서 ‘교육복지사업이 한시적인 사업에서 일상적 사업으로 전환된다’는 사유만을 밝히고 학교장으로 계약주체를 변경하였다. 이와 함께 사업 대상 학교에는 근무 중인 교육복지사들에게 해고 통지를 하고 2월 11일까지 공개 채용을 하라는 부산시교육청의 공문이 내려간 상태다. 해고통보를 받은 교육복지사들은 “부산시교육청이 무기계약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