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빈민가에서 본 인종, 계층, 차별 지구화 시대 ‘이주’의 감수성(4) 국경, 빈부의 격차② 여행, 출장, 이주노동, 어학연수, 유학, 국제결혼, 이민 등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이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는 지구화 시대를 평등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주’의 감수성을 들어봅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편집자 주] 선망하던 국가의 빈민가에서 본 맨얼굴 대학에 다니던 시절, 나는 학교의 지원을 받아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가게 되었다. 학교에서는 학생비자를 빨리 받기 위해 장학생으로 지정해주었고, 간단한 대사관 인터뷰를 통해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출국한지 11시간 만에 미국 LA에 도착했다. 모든 것들이..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빼앗긴 자들은 어떻게 정의를 찾을 수 있나 '아룬다티 로이'를 읽다 현대문명과 거리를 둔 채, 산골에서 자급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도은님이 연재를 시작합니다. 도은님은 두 딸과 함께 쓴 “세 모녀 에코페미니스트의 좌충우돌 성장기” 의 저자입니다. www.ildaro.com ‘신비로운 나라’ 인도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보다 ▲ 아룬다티 로이는 30대 중반이던 1997년에 (문이당)이란 소설로 영국 부커상을 받았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인도란 나라는 서양 여행자들뿐만이 아니라 한국 여행자들도 많이 끌어당기는 곳이다. 오래된 나라이고 땅덩이도 아주 크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와 종교들이 정신없이 뒤섞여 있는데다가 인구는 또 얼마나 많은지 어딜 가나 바글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