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통해 ‘가치관을 전복시킬 때’의 기쁨도쿄도 사진미술관 수석큐레이터 가사하라 미치코 도쿄도 사진미술관(Tokyo Metropolitan Museum Of Photography)의 수석큐레이터 가사하라 미치코 씨. 큐레이터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회를 기획하고 관리 감독하는 전문직이다. 가사하라 씨는 2005년 세계적인 미술전인 베니스비엔날레의 일본관 커미셔너로, 전을 개최하며 이름이 알려졌다. 이듬해 도쿄도 사진미술관에서도 같은 전시를 개최했다. 남성중심의 사회, 젠더 관점의 전시가 필요해 ▶ 도쿄도 사진미술관 수석큐레이터 가사하라 미치코(1957년 나가노현 출생) *촬영: 오치아이 유리코 ©落合由利子 어머니의 유품과 몸을 찍은 사진작가 이시우치 미야코의 작품은 어머니를 한 명..
the British Museum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London (1)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 the British Museum ©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London (1) 영국박물관(the British Museum) 하루는 아시아관만 보다 나왔고, 하루는 남편과 함께 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불상을 보러 갔다. 세계의 인류학적 유물들이 있는 곳을 별 이유 없이 지나가다, 혹은 데이트 삼아, 때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그리고 하나의 유물을 그리기 위해, 편안하게 ‘무료’ 입장할 ..